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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세먼지 2차 계절 관리 시행…'나쁨' 4일 줄고 '좋음' 10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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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기상 조건 등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으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와 '좋음' 일수, '나쁨' 일수가 개선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추진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종합 분석한 결과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에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최근 3년 내 같은 기간 평균치 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일수는 4일 줄어들고 '좋음'을 나타낸 일수는 10일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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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미시행 시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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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지역의 최근 3년 평균 대비 개선 폭이 컸습니다.

총 162개 시·군 가운데 24개 시·군은 최근 3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에 노출됐지만,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모든 시·군의 평균 농도가 '보통'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44개 지점의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대거리를 측정한 결과 15㎞를 초과하는 시간의 비율도 최근 3년 평균 47.3%에서 57.1%로 9.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환경부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초미세먼지 관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역시 계절관리제 시행 전의 약 13% 수준인 12만 1천960톤만큼 감축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환경부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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