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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44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1비트코인은 4480만9000원이다. 이는 24시간 전 거래보다 7.81%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각각 14.57%, 11.90%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보다 8.15% 하락한 4510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각각 12.86%, 12.53% 떨어지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시각 1비트코인은 3만6062.79달러다. 24시간 전보다 8.74% 내렸다.
최근 가상화폐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데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가 보유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시장에 돌았고, 이에 뒤늦게 머스크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하나도 안 팔았다"는 트윗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규제 방침이 나오면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21일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위험 예방·제어를 강조하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정부망이 전했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가상화폐가 속락하자,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처를 변동성이 극심한 가상화폐에서 다른 투자처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투자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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