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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다시 뛰는 제조업…산업단지 가동률 4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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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제조 산업현장이 코로나19 불황에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력 판매량은 4만 3천74기가와트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 늘었는데 이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회복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지난 3월 국가산단 가동률도 82%로 2017년 3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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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수가 14개월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지 1년 이내인 사람은 170만여 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 심리 회복으로 대면 업종에서 비자발적 실직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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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달 화물 전용 여객기로 운영 중인 A330 6대의 기내 좌석을 제거했습니다.

앞서 여객기 10대의 좌석을 제거해 화물 운송에 투입한 데 이어 추가로 개조한 겁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운송이 급감한 이후 화물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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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금 가격이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6% 올라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금의 대체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금값이 반등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호선 기자(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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