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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머스크 이번엔 "비트코인 안 팔았다" 트윗···암호화폐 가격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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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5,100만원까지 떨어져···3개월 만에 최저치

비트코인 5,500만원대로 반등···이더리움·도지 7%대 하락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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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때 5,100만원선까지 내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5,500만원대로 반등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비트코인은 5,50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같은시각에 비해 8%대 하락한 가격이다. 이날 정오께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5,1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해 3월1일(4,944만원) 이후 최저치이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의 이유로 미 사법당국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대해 자금세탁 혐의로 조사에 나서는 등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을 꼽는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이날 오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결국 팔게 될 것이라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게시물에 "정말이다(indeed)"라는 답글을 달았다.

다만 머스크는 이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전혀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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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상당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66% 내린 601.9원에 거래됐고,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605원, 603.9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7.4% 하락한 4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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