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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목욕탕으로 번진 댄스 동호회 집단감염…부산 3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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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댄스동호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인·가족을 비롯해 목욕탕 이용자들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14일)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검사자 1만3천193명 중 3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5천40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동안 진정 국면을 보이던 부산 확진자 추세가 최근 치솟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인 16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입니다.

확진자는 댄스동호회 이용자 2명과 가족·지인·다중이용시설 접촉자 등 14명이었습니다.

특히 댄스동호회 확진자 2명이 해운대구 한 목욕탕을 이용한 것이 확인돼 목욕탕 이용객 286명을 조사한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목욕탕 영업을 중지시키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습니다.

주로 고령층인 댄스동호회 확진자들은 회원가입 상담 과정에서 음료를 함께 마시는 등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부산시는 전했습니다.

지난 어버이날 식사 모임을 한 뒤 7명이 확진된 일가족과 관련해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진구 복지시설과 보육시설에서 진행된 종사자 선제검사 결과 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 양산,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러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5명이었습니다.

그 외 동료나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많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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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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