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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미적분의 쓸모 外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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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미적분의 쓸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와 누적 확진자는 미적분으로 설명할 수 있다. 기후변화, 주식시장, 아파트 가격 추세도 마찬가지다. 과거를 적분하면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현재를 미분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일반 독자들에게 미적분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한화택 지음. 더 퀘스트. 1만8500원

경향신문

남성됨과 정치

서구 정치사상사를 대표하는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막스 베버 등을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살핀다. 이들 사상가들이 어떻게 남성성의 규범을 만들고, 그럼으로써 초월적 자아로 자신을 구성해냈는지 본다. 저자 웬디 브라운은 UC버클리에서 정치학을 가르친다. 황미요조 옮김. 나무연필. 3만3000원

경향신문

네이처 매트릭스

70대의 자연철학자 로버트 마이클 파일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조망한 생태 에세이 14편을 묶었다. 자연과 인공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와 자연을 쉽게 평가하려는 태도를 경계한다. 도시 개발과 함께 생명체들이 사라져 발생한 ‘경험의 멸종’을 경고한다. 정지현 옮김. 타인의사유. 1만5000원

경향신문

K를 생각한다

1990년대생 작가 임명묵이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드러내는 다섯 가지 측면을 살핀다. 90년대생에 대한 분석, K방역의 함의, 조국 사태와 586의 문제 등을 말한다. 입시 시스템과 맞물려 나라를 지배하는 무한 세습의 욕망을 지적하면서 이중적 사고의 모순성을 지적한다. 사이드웨이. 1만7000원

경향신문

다이버시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학혁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경영혁신 전문가인 신완선 성균관대 교수가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학 내 수직적 경쟁보다는 수평적 협력을 강조한다. 교수는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라이프 코치, 지식 큐레이터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더난출판.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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