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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카카오 암호화폐 ‘클레이’ 거래목록 등재…발행사 “협의된 내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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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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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거래목록에 등재한다. 다만 KLAY 발행사인 그라운드X는 빗썸과 사전 협의된 내용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LAY를 빗썸의 거래목록에 등재한다고 공지했다. KLAY 지갑주소 오픈은 오후 5시부터이고 거래는 이날 오후 중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거래가 시작되면 사용자는 원화나 비트코인을 활용해 KLAY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작년 5월 지닥을 시작으로 데이빗, 코인원 등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그라운드X와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고 KLAY를 거래 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이번 빗썸의 KLAY 거래목록 등재도 그라운드X와 협의된 사항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협의 확인에 대한 요청에 “(빗썸의 거래 지원은) 협의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처럼 특정 발행 관리 기업이 없는 암호화폐는 거래소가 임의로 거래목록에 등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KLAY처럼 발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프로젝트와 협의를 거친 후에 거래목록에 등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빗썸은 암호화폐가 본래 탈중앙화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암호화폐 발행사가 소스를 공공에 배포한 이후에는 거래소에서 활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용자에게 좋은 상품을 거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소는 사용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증된 거래소가 거래 지원을 하면 시장은 물론 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는 “클레이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가 추진하는 유망한 프로젝트로 상당기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며 “최근 클레이튼 기반의 암호화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생태계 확장 및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클레이튼과는 사전에 접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거래목록 등재에 KLAY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KLAY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서 오후 6시 19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40% 상승한 3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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