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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넷마블, 1분기 매출 5704억원…"해외 매출 비중 70%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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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542억원…전년比 165.7% 증가

뉴스1

권영식 넷마블 대표 (넷마블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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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넷마블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5.7% 늘어난 542억원, 당기순이익은 7.7%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1%인 4023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6%, 한국 29%, 유럽 12%, 일본 9%, 동남아 9%, 기타 5%로 고르게 분포됐다.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업데이트 효과로 지난 1분기 북미 지역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포인트(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스튜디오 지브리' 감성의 신작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중 회사가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게임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다.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들의 작품으로, 콘솔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니노쿠니는 '요괴워치' '이나즈마 일레븐'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만든 일본 유명 개발사 레벨파이브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애니메이션 대작을 배출한 스튜디오지브리와 협력해 개발한 게임이다. 넷마블은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제2의나라를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면서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의 지난 1분기 인건비는 1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작 관련 개발 인력 충원 및 임직원 연봉 인상분 일부 반영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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