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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이준 "정용화와 '얼짱 톱9' 포함…피떡 되도록 학폭 당해 바지도 못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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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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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 9대 얼짱으로 활동하던 시절 심한 학폭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이준과 국지용이 출연했다.

이날 이준은 16세 때부터 친구였다는 국지용과 학창시절 경험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근처 다른 중학교에 다니던 사이로 각자의 학교에서 댄싱 팀을 운영하다가 연합 댄싱팀을 만들게 됐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준은 당시 자신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며 "그때는 엠블랙 때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 지역에서는 최고였던 것 같다. 플래카드로 거실이 꽉 차 있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준은 "당시 5대 얼짱 아냐"며 구혜선, 남상미, 반윤희 등이 포함됐던 5대 얼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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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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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거기에는 못 들었지만 그 다음으로 싸이월드에서 유명한 '베스트 9'이 있었다. 그때 정용화가 나랑 같은 '베스트 9' 얼짱이었다. 그래서 내가 연습생이 될 수 있었다"고 뿌듯해했다.

당시 학창시절을 떠올리던 이준은 "나는 학교 폭력을 당하는 친구들 편이 되어주면서 정말 많이 맞았다. 저는 대학교 때까지 맞았다. 교복이 피떡이 되어서 안 벗겨질 정도로 맞았다. 근육이 다 파열되고, 스트레칭도 안 돼 몇 개월 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친구 국지용 또한 "이준이 정의의 사도 같은 면이 있었다"고 증언하자, 이준은 "선배들이 전통이라고 시키는 후배에 대한 폭행을 내가 다 없앴다. 때리는 척 입으로 손으로 시늉만 냈다"며 "성인이 돼 그들을 결혼식장에서 마주쳤다. 날 보고 도망을 가더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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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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