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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찰, '부동산 투기의혹' 구리시청 압수수색…시장 비서실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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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14일) 구리시청 소속 공무원 등의 부동산 투기 혐의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구리시청과 피의자들의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구리시청 공무원 등이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E-Commerce 물류단지' 개발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개발예정지 부근 토지 등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위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현재 입건된 피의자 중에는 일반인을 비롯해 안승남 구리시장의 비서실장인 최모씨 등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지인 명의로 지난해 1월과 6월 구리시 내 개발제한구역 안팎의 토지를 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수가 확대될 수 있어 현재로선 정확한 수를 밝히기 어렵다"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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