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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강화도 명소 '연미정'서 즐기는 모바일 게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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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제작…관광 활성화 기대

연합뉴스

강화도 연미정 모바일 게임 홍보물
[인천시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강화군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강화도 관광의 재미를 배가하는 모바일 게임 'Alive 강화, 연미정에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게임은 강화도에 있는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연미정'에서 특정 임무를 수행하면 주요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권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임무는 매주 금∼일요일 연미정에 배포되는 임무 팝업북(책장을 펼칠 때 그림이 입체적으로 나오는 책)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조인나우'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게임 내용은 연미정 인근에서 강풍에 부러진 500년 된 느티나무를 되살리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실제 연미정 인근에는 500년 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었으나 이 중 한 그루는 2019년 초대형 태풍 '링링' 때문에 완전히 부러져 고사했다.

고사한 나무는 조선 시대 궁궐에서 사용된 가구인 '강화반닫이' 2점으로 제작돼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강화군은 관광객들이 이 게임을 통해 강화도 관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게임을 강화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추가 게임 출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미정은 왜적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진지인 강화군 강화읍 월곶돈대에 있는 정자로 한강 하구와 북한 개풍군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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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연미정
[인천시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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