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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남 기초학력 부진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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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결과 초 230여명·중 60명 대상

연합뉴스

전남도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부진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3∼6학년 2만9천여명과 중학교 1∼3학년 8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 230여명, 중학생 60명이 기초학력 부진 학생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들을 포함해 기초학력 부진이 우려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실 안-학교 안-학교 밖' 등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1단계에서는 기초학력 전담 교사 48명을 학교에 배치해 1:1 개별화 맞춤형 지원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읽기, 글쓰기, 셈하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정다감교실' 500학급을 운영한다.

2단계에서는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를 위해 온라인 튜터 119명을 초·중·고 83개교에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 377명도 지원할 예정이다.

3단계에서는 도 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시·군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역할 분담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초학력지원센터는 교사 대상 연구-연수-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게 찾아가는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종혁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교별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단기적·단편적 지원이 아닌 종합적 교육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해 기초학력은 보장하고 학습격차는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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