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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3개 대학 소재' 원주시 흥업면 7만8천㎡ 대학타운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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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주시청사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면(面) 지역에 3개의 대학이 밀집해 있는 흥업면 일대에 대학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한라대,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등 3개 대학이 몰려있는 흥업면 지역의 숙원 사업인 대학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예정지는 흥업면 흥업리 하나로마트 인근 자연녹지 부지 7만8천224㎡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학타운 조성 개발계획수립(안)을 마련하고 이날 흥업면 다목적복지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후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흥업면은 신원주 역세권 개발과 원주역 이전 개통 등에 따라 소비 상권이 대거 이동하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됐다.

이에 대학가에 걸맞은 문화·예술 활동 공간 확보와 함께 특색 있는 새로운 유형의 대학타운이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3개 대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위치에 메인 광장을 조성해 공원화하고, 광장 주변으로는 상업·교육·문화·산학협력 중심 지구를 만들어 학생들을 위한 공동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인구 유입에 대비하는 동시에 주거단지 조성 등 교육특화도시 이미지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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