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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로켓성장 이어가는 쿠팡, 1분기 매출 74%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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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4분기 매출이 42억686만달러(약 4조73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신장했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도 잡으면서 고객 수 늘리기에도 성공했다. 쿠팡에 따르면 1·4분기 유효 고객 수는 16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유효 고객 1인당 순이익은 262달러로 같은 기간 44% 신장했다.

다만, 순손실 규모도 커졌다. 1·4분기 순손실은 2억9500만달러(3320억225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35만달러(1185억7142만원)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여기에는 기업공개(IPO)와 연계된 주식상금 지출과 관련된 6600만달러 등 총 8700만달러의 주식기준 보상비가 포함됐다. 쿠팡 측은 "IPO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함께 기술 및 인프라, 인력 확장을 위한 투자자금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의 목표는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올해 1·4분기 실적은 쿠팡이 목표를 향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의 매출액은 2017년 2조6846억원에서 2018년 4조4228억원, 2019년 7조1530억원, 지난해 13조250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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