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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국은행, 가상자산 거래 계좌 모니터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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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회 기재위 소속 추경호 의원에 자료 제출

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한국은행이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 계좌 모니터링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금융기관에 대한 자료제출요구권을 활용해 가상자산 거래 관련 은행계좌 입출금 규모 등을 모니터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은법 87조에 의거해 필요할 경우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해 불법 투기성 자금 이동 여부 등을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가상자산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한은은 “암호자산은 가격변동성이 매우 크고 실물경제 여건과 무관하게 이슈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고, 암호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금융시스템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금융기관은 암호자산 매입이 금지돼있고, 암호자산 관련기업에 대한 익스포저도 작아 암호자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더라도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저해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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