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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함양군, 마천 다랑논 복원한다…중요농업유산 등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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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 함양군청
[함양군 제공]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함양군은 12일 마천면 도마마을에서 다랑논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한 '마천 다랑논 복원사업' 선포식을 했다.

도마마을 다랑논은 8ha 정도이며 그중 1ha는 벼농사를 짓고 나머지는 밭농사 또는 휴경지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보전 가치를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이다.

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농업자원이다.

함양군은 우선 도마마을 다랑논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마천 의중마을 등 지리산 일대에 있는 다랑논과 함께 2023년까지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올리는 게 목표다.

마천 다랑논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으면 3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지원금으로 관광객 유입, 함양군 농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유무형의 부가가치 창출과 향후 유산자원의 발굴과 보전사업을 벌일 수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리산을 끼고 있는 척박한 자연환경이 예전에는 거저 불편하고 고단한 삶의 현장이었다"며 "그러나 그 고단했던 삶의 현장이 우리 군민을 위해 풍요와 번영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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