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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현대백화점 판교점, VR로 둘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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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가지 않고 쇼핑
오프라인선 증강현실 포토존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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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리테일테크'를 접목한 쇼핑 실험에 나선다. 온라인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VR 백화점'을 선보이는가 하면, 오프라인 매장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1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을 통해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VR백화점 'VR 판교랜드'(사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VR 판교랜드'는 VR 기술을 적용한 가상의 백화점으로, 판교점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 총 50여곳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실제 백화점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VR화면의 화살표를 터치하면 매장을 이동할 수 있고, 비행선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정보도 알 수 있다.

'VR 판교랜드'를 통해 실제 백화점을 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VR 판교랜드' 화면 우측 상단 '자유이용권 아이콘'을 터치하면 '현대어린이책 미술관 20% 할인권' '5층 회전목마 1회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VR 판교랜드' 곳곳에 마련된 '행운의 룰렛' '추억의 뽑기' 등 미니게임을 통해 판교점에서 키친타월, 텀블러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발망' '오프화이트' '알렉산더맥퀸' '아미' 등 14개 매장은 더현대닷컴의 'VR 쇼룸'으로 이동해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더욱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 'VR 쇼룸'에 전시된 인기 상품은 더현대닷컴을 통해 직접 구매하거나 카카오톡을 통해 매장 직원과 구매 상담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판교점은 오는 30일까지 10층 하늘정원과 문화홀에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운영하고, 각각의 장소에는 AR 기술을 도입한 포토존을 선보인다. 하늘정원에는 돼지·사슴 등의 토피어리(식물로 만든 조형물)를 배치하고, 문화홀은 대형 그리너리 식재와 삼각형 모양의 나무 오두막·평상 등을 배치해 '판교 힐링파크'로 꾸민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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