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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공유킥보드 ‘지쿠터’ 운영사 지바이크,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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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쿠터. 지바이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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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는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시리즈A를 유치한 지 9개월 만으로,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스트롱벤처스와 싸이맥스가 후속 투자한 가운데 SBI 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 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VC본부), 미래에셋 벤처 투자 등이 참여했다.

지바이크 관계자는“투자 규모는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업체 중 단일 라운드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원래 유치하려던 투자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모였다”고 밝혔다.

2017년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지바이크는 2019년 1월 지쿠터를 출시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지쿠터는 출시 이후 매년 10배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누적 라이딩 건수 1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00억원 돌파와 함께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현재 전국 50여개 지자체에서 약 2만대의 지쿠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바이크는 160여명의 정직원이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규모를 4만대 이상 추가 확장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퍼스널 모빌리티(PM)를 탑승하는 서비스를 넘어 주변 지역상점들과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인 ‘지쿠터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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