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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삼성전자, 3GPP '무선접속기술' 의장 선출…표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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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온라인 회의서 한국인 최초 김윤선 마스터 의장

뉴스1

한국인 최초로 3GPP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삼성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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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 통신표준 제정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회의에서 의장단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소속 김윤선 마스터가 'RAN WG1(Radio Access Network Working Group1,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 분과의 의장으로 뽑혔다.

3GPP의 15개 분과(워킹 그룹) 중에서 한국인이 의장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GPP는 이동통신 기술의 표준을 제정하는 세계 최대 표준단체다. RAN WG1은 이동통신 표준의 핵심인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과다.

600여명이 참여해 가장 규모가 큰 분과인 RAN WG1은 LTE(롱텀에볼루션),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무선전송기술에 대한 표준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는 Δ5G 커버리지 개선 기술 Δ5G 단말 전력소모 감소 기술 Δ5G 기반 신규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윤선 마스터는 20년간 통신 표준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3GPP RAN WG1의 삼성전자 대표로 활동해왔다. 2017년부터는 해당 분과에서 부의장직을 맡았다.

김 마스터 외에도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수레시 치투리(Suresh Chitturi) 연구원은 SA(Service and System Aspects)6 분과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삼성전자 직원이 3GPP 15개 분과 중에서 의장 2명, 부의장 3명 등 총 5석의 의장단을 확보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5G-Advanced' 표준과 차세대 통신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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