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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전경련, ESG 연합회의체 발족… 하반기 美 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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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기관을 아우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합회의체를 발족했다. 전경련은 올해 하반기 미국 등에 ESG 사절단을 파견, 국내 기업의 ESG 활동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경련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K-ESG 얼라이언스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 K-ESG 얼라이언스는 전경련 주도로 만들어진 ESG 연합회의체로, 롯데, 한화, GS, 대한항공, CJ 등 국내 주요 기업과 3M, 보잉, 아마존, P&G 등 글로벌기업,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조선비즈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K-ESG 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을 맡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ESG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구성하고,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개념”이라며 “얼라이언스가 많은 기업들이 ESG 개념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는 실무진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ESG경영 확산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얼라이언스에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 국내외 기관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를 국내에 확산시키고, 중견·중소기업의 ESG 확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올해 하반기 미국 등에 ESG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모건스탠리 등을 방문,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ESG 활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사절단은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외 국내 주요기업들로 구성된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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