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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무역협회 '구자열號' 회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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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31대 회장단 첫 회의를 열고 신규 회장단 15명을 포함해 총 36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0년생이 처음 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1973년생),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1971년생), 이동섭 일진그룹 사장(1972년생)이 주인공이다. 방송콘텐츠와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도 새롭게 합류했다. CJ ENM(강호성 대표)과 스마일게이트(양동기 대표)다. 그 밖에 동원그룹(식품), 동화그룹(친환경 건설자재), 인팩코리아(전자) 등 업종별 대표 기업이 포함됐다. 30대 때는 한 곳에 불과했던 전문무역상사가 이번엔 3곳(삼성물산, LG상사, GS글로벌)으로 늘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에서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해 15년간 세계 무역 현장을 누빈 구자열 무협 회장(사진)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구자열 회장은 "다양하고 균형 있는 시각으로 디지털 혁신과 신성장 수출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우리 무역의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링커(Linker·연결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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