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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현대기아차 G80·스포티지 40만대 리콜...폭스바겐·테슬라 7천여대도 자발적 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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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 등 확인


매일경제

리콜 대상에 포함된 제네시스 G80 차량 정보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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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G80과 싼타페 하이브리드차(HEV), 기아 스포티지 차량 41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이달부터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6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45만69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 제네시스 G80을 비릇한 2개 차종 23만6518대는 엔진 시동용 모터 설계 오류로,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3만71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확인되면서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싼타페 HEV 1만8397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장치 작동 중단 시 차량이 즉시 정지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지적돼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또 기아 스포티지 15만7188대는 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음 달 3일부터 리콜한다.

폭스바겐 ID.4 82㎾h 4886대는 정보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계와 후방카메라 화면 등이 표시되지 않아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2819대는 운전석 안전띠 경고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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