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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비례정당 설계' 원영섭, 최고위원 출마 "개헌저지선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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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젊은심장 되게 해달라"
"탄핵 승복, 패배 아냐"
"정당운영에 가상현실 도입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원영섭 미래통합당 전 조직부총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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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조직부총장이 11일 "국민의힘이 새롭고 건강한 젊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을 주도했던 원 전 부총장은 "미래한국당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역사적 총선 참패상황에서도 개헌저지선을 가까스로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원 전 부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저 원영섭 자신이 국민의힘이 되고자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섰다"며 "저 원영섭을 국민의힘의 젊은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원 전 부총장은 당의 가장 큰 위기를 해결한 방법으로 '탄핵 승복'과 '진정한 화해'를 제시했다.

원 전 부총장은 "탄핵에 승복하는 것은 영원한 패배가 아니다"라면서 "분열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가 정권을 탈환해 와야 할 새로운 승리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당의 비전에 대해 원 전 부총장은 "당원들 한 분 한 분의 폭 넓은 참여와 공정한 대우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당 운영에 '가상 현실'을 도입한 '매트릭스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들이 실생활에서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마치 가상 세계에서의 하나의 인물이 돼 정당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이른바 '매트릭스 정당'"이라며 "이게 이뤄진다면 우리 당은 어렵게 입당한 한 분 한 분이 결코 다시 탈당하고 싶어지지 않는 진정한 진성당원들의 탄탄한 정당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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