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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형지엘리트 中 학생복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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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가 중국 학생복 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84억원 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11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지난 3월 현지 교복 사업 전략 및 목표·투자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를 영상으로 진행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한중 투자사는 이번 이사회에서 중국 교복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이익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중 투자사는 올해와 내년 각각 34억원, 5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협의하고 이달 중 1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추가적인 자금 투자 없이 이윤배당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바오시니아오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상해엘리트는 지난해 매출 160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매년 40~50%의 매출 성장과 함께 2023년 5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 학생복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9.3%씩 성장해 2025년 35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프리미엄 교복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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