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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정하는 전당대회, 내달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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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황우여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열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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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정하는 전당대회 날짜가 6월22일로 정해졌다. 후보 등록은 5월22일에 받기로 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일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여러 가지 절차에 대해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원만하게 잘 의결이 됐고, 이제는 그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아주 건강하고 훌륭한 당을 이룩할 당대표가 뽑히리라고 선관위원들이 다 확신하며 의결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후보들이 너무 많이 출마할 때는 선출 편의상 ‘컷오프(예비경선)’가 있을 수 있도록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컷오프 인원에 대해서는 후보 등록 이후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황 위원장은 “될 수 있으면 출마하고자 하는 분들을 많이 모시도록 생각하고 있다, 너무 당대표 위주로 선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최고위원이 참 중요한데, 가급적 골고루 출마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70%+일반시민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당원 투표 비율을 줄이자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황 위원장은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은 시일이 촉박해서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며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출마 기탁금의 경우 당대표는 예비경선 때 4000만원, 본 경선 때 4000만원으로 총 8000만원으로 정했다. 청년의 경우 원외는 500만원, 원내는 1000만원이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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