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중·고에 들어선 세종외국어교육지원센터 |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외국어교육지원센터가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학생과 교사·학부모 등을 위한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승표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1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운영 중심체로 해 영어를 비롯한 전반적인 외국어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해밀중·고에 들어선 센터는 8개 강의실과 북카페 등 휴게공간을 갖췄다.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관련 영어표현을 익히는 영어 진로교육과 회화 수준을 한 단계 더 올리는 토요 영어 몰입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학부모에게는 수준별 영어 회화와 자녀 영어독서 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원에게는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한다.
세종외국어교육지원센터 내부 |
원어민 교사를 전면 배치하며, 자녀 교육에 있어 학부모와 협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지원도 확대한다.
온라인 영어 도서관을 열어 3만여 권의 전자 도서를 제공하며, 북카페에는 2천300여권의 외국어 도서를 비치해 방문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에 살다 귀국한 학생에게는 이중 언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승표 국장은 "외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진학 수단을 넘어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넓히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외국어 교육이 갖는 의미가 세종에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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