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부족” “입시와의 괴리 너무 커”
10일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과 인천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전국 중고교 교사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1%(540명)가 고교학점제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고교학점제 연구·시범학교에 미리 근무한 교사의 반대율 역시 81.4%에 달했다.
교사들은 일선 학교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꼽았다. 또 입시제도가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고교 교육과 입시의 괴리가 너무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과목 개설에 필요한 강사를 교원자격증 없는 기간제 임용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법안에 대해선 응답자의 95.7%가 반대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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