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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송파구, 27개 모든 동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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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수거함 설치…전통시장 등에서 재사용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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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환경오염 주범인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해 27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구는 아이스팩은 분해 시간이 500년 이상 걸려 그냥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식품 구매와 배달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발생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는 아이스팩 발생량 및 폐기량 감소를 위해 전용 수거함을 설치, 사용된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재사용 한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및 가락시장 등 지역상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전용 수거함에는 훼손되지 않은 젤 타입의 규격제품(16*23cm,500~600g) 아이스팩을 넣어야 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배달음식과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며 아이스팩 사용 등 다양한 환경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면서 “아이스팩 재사용에 많은 구민께서 적극 협조해 주셔서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송파구를 만드는 데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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