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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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주최로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유럽 회원국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클라우스 이오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동유럽회원국 정상들은 흑해및 우크라이나 안보 문제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동유럽에 속하는 국가들로 구성된 부쿠레슈티 9(나인) 정상회의는 이오하니스 대통령과 안드르체즈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역내 국가들의 안보 입장을 조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오하니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부쿠레슈티 9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두다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이번 정상회의를 준비해준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도 환영한다"며 "이번 회의는 범 대서양 연안국들 간의 동맹, 나토 2030, 동유럽 방위와 전쟁 억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번 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 외에도 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대통령 등 9인이 참여한다.
파웰 솔로치 폴란드의 국가정보원장은 "9인이 회의 직후 발표할 공동성명은 흑해지역과 우크라이나 관련 안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의 국경 근처로 군대를 이동시킨 직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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