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당진공장 내 고급 컬러 강판 생산시설 준공

연간 30t 생산…미래 전략제품 개발 위한 기술연구소도 완공

KG동부제철 컬러 라인 준공식 [KG동부제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시 송악읍 KG동부제철 당진공장 내 고급 가전·건설자재용 컬러 강판 생산 라인이 10일 준공됐다.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기업은 항상 부지런히 일하고 투자해야 연속성이 보장된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KG동부제철을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변모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컬러 라인 준공은 KG동부제철이 2007년 열연공장을 신설한 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설비 투자로, 2019년 10월부터 950억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된 컬러 라인은 연간 30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가전제품용 생산라인에서는 다양하고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최근 고급 가전용으로 주목받는 래미네이트 강판도 생산한다.

건축자재용 생산라인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생산 설비를 갖췄다. 분당 200m의 컬러 강판 생산이 가능하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컬러 라인 준공으로 연간 4천억원의 매출을 증대하는 것은 물론 시장 내 회사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G동부제철의 미래 전략제품을 개발할 기술연구소도 이날 함께 준공됐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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