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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주호영, 당대표 출마 선언…"평생 공정 화두로 산 유능한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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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 이뤄내겠다"

"대선 후보 만들어내려면 포용의 리더십 필요해"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즉시 실행 가능"

"文대통령, 4년 만에 관저에 유폐된 것 아닌가"

뉴시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04.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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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취임 4주년이 되는 오늘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정권 교체를 위한 혁신과 통합을 해낼 적임자가 자신이라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당대표로 출마하면서 제가 국민들과 당원들께 드리는 약속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라며 "이를 위해 ‘혁신과 통합’ 두 가지 숙제를 해내겠다.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자기를 내세우기 보다는 조정 능력, 온화한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당의 체질을 혁신하겠다"며 ▲자유와 공정을 실천하는 정당 ▲중도와 통합을 실천하는 정당 ▲실력있는 정책 정당, 수권 정당 ▲청년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젊은 정당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 정당으로 당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우리 당의 개혁작업에 함께 했다"며 "대선 경선 시작 시점이 불과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또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문을 활짝 열고 범야권 통합을 이뤄내겠다. 정권교체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하겠다. 누가 후보가 되든 '원 팀'으로 대선 승리에 임하겠다. 대선을 위해 공약 준비팀을 즉각 가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험있는 유능한 선장이 필요하다"며 "평생을 공정을 화두로 살아왔다. 정치하는 동안 지역이나 특정 계파, 이념에 치우치지 않았다. 원내대표의 중임을 맡은 지난 1년 동안 거대 여당의 독단과 폭주에 맞서 맹렬히 싸웠다. 당의 1호 법안으로 코로나 위기탈출 민생 지원법안을 냈다"고 열거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했다"며 "늘 그랬듯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 전반에 걸친 깨알같은 자화자찬이었다. 대통령의 생각과 국민이 느끼는 현실 사이에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고 있다.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발한 대통령께서 4년 만에 관저에 유폐되신 것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대통령의 장밋빛 전망과는 정반대다. 대한민국 호(號)가 침몰하려 한다"며 "586 세대들이 주도한 좌파적 실험은 끝장났다. 문재인 정권은 국정 현안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악화시켰다. 이제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힘만 바라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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