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장주 삼성전자 2% 가까이 올라…코스피 상승 주도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월 25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점(3208.99)을 경신했다. 2021.4.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며 모처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5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500원(1.83%)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300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6일(8만3500원, 종가 기준) 이후 약 보름만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기관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월 이후 지난 7일까지 연기금이 삼성전자 1197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기관이 352억원을 팔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도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44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446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삼성전자의 강세로 이날 코스피가 장중 3250을 넘어서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바라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4월20일 3220.70p를 기록해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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