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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문 대통령 "장관후보자, 검증 실패라 생각 안 해…무안주기 청문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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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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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야당이 사퇴를 요구하는 3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야당이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오늘까지 국회의 논의를 지켜보고 종합해서 판단할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 우리의 인사청문회는 능력은 제쳐두고 오로지 흠결만 따지고 있다" 며 "무안주기식 청문회로는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다" 고 청문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정부는 누가 정권을 맡든 더 유능한 사람을 발탁할 수 있는 청문회가 되어야 한다" 면서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공개된 청문회에선 정책 능력을 따져 저울질하도록 해야 한다" 고 제안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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