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상승폭 키워…3230~3240선 등락

10일 장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25포인트(1.29%) 상승한 3238.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4.26포인트) 오른 3201.46에 시작했다. 지난 7일 코스피지수 마감가는 3200에 못 미친 3197.20이었다.

코스피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0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다. 코스피는 이날 4.26포인트(0.13%) 오른 3,201.46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1.5.10 mon@yna.co.kr/2021-05-10 09:22:59/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앞서 지난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각각 상승 마감하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88%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1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2억원, 16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 항체 치료제 수출 소식에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10.77포인트(1.10%) 오른 989.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979.20에 상승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8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2억원, 2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코스피지수 장중 최고가는 지난 1월 11일에 기록한 3266.23, 종가 기준 최고가는 지난달 20일 기록한 3220.7이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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