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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하나금융투자,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조성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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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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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환경부가 선정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시장의 가격변동성을 완화하고 거래 유동성을 제고하여 개별 기업과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EU ETS(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도)를 포함한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에서의 운용 전문성과 탄소배출권 시장 구조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장조성자 증권사 3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17일부터 시장조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운용역량을 갖춘 조직을 기반으로 배출권 운용 전담 부서를 구성하여 국내 ESG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혁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마켓운용실장은 “세계탄소시장에서의 K-ETS(국내 배출권거래제도)의 위치에 대한 이해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운용 전문성을 인정받아 시장조성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공표하고 2030년까지 총 60조원의 ESG 금융을 조달하고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그룹 ESG 중장기 목표 ‘2030&60’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조성자 선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이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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