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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화투자증권 “한섬, 올해 실적 개선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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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한섬(02000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올 한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0일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1분기 실적은 기존의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오프라인 채널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이커머스 채널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한섬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3333억원, 영업이익은 54.5% 증가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지난 2019년 1분기(10.9%)보다도 2.7%포인트(P) 개선됐다.

손 연구원은 “올해에는 이커머스 채널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의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반기 화장품 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한섬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1조3553억원,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1411억원으로 전망됐다. 오프라인(1조815억원)과 온라인(2737억원) 매출액은 각각 10.8%, 2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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