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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남제약 "핵산 등온증폭 기술 개발...체외진단기기 신사업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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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경남제약은 KAIST 산학협력단과 함께 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체외 신종 및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항원 유전인자 진단이 가능한 3종의 핵산 등온증폭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과제에서는 현장진단이 가능한 NESBA(Nicking/Extension chain reaction System-Based isothermal nucleic acid Amplification), EC-LAMP(Electrochemical-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SP-HAMP(self-priming phosphorothioated hairpin-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3종의 등온증폭 기술을 개발해 기존 방법 대비 증폭효율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NESBA는 경우 기존 NASBA 기술이 가지는 위음성 판정 문제를 해결해 항원 유전인자의 증폭효율을 향상시킨 기술이고, EC-LAMP는 CeO2 나노입자의 '산화효소-모방 활성'을 이용해 LAMP 증폭산물을 검출할 수 있는 전기화학적 표적 핵산 검출 기술이며, SP-HAMP는 단일 DNA probe를 이용해 항원 유전인자 증폭 효율을 개선한 새로운 개념의 등온 핵산증폭 기술이다.

경남제약 측은 "향후 3종의 핵산기반 등온증폭 기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진단에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고가의 장비와 전문적인 인력을 필요로 하는 RT-qPCR 기술을 대체하고, 검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경남제약의 연구비 지원으로 국외 유수학술지인 ACS Sensors 에 개제됐다.

뉴스핌

[로고=경남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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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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