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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이번 주말 내내 강원도 영서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9일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8분께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산56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0.01㏊를 태우고 48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오후 1시34분께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산93 야산에서는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났다.
불은 0.03㏊를 태우고 39분 만에 꺼졌다.
비슷한 시간인 오후 1시16분께 홍천군 남면 시동리 산70 사유림에서 어린이 불장난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0.2㏊의 산림을 태우고 37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 8일 오후 12시12분께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 국유림에서도 불이 나 0.03㏊의 잡목을 태웠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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