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공회의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20대 의원들과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한 뒤 참석 국회의원 성명을 잘못 표기해 보도 자제 요청과 함께 공식 사과 표명을 하는 등 해프닝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행사는 대일공업(주) 문상인 대표이사가 20대 충남북부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18ㆍ19대 한형기 회장이 이임하는 자리였다.
주요 참석 인사는 충청남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천안시 문진석ㆍ이정문 국회의원, 아산시 이명수 국회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였다.
그러나 행사후 첫 보도자료에 문진석 의원(천안갑)을 공주ㆍ부여ㆍ청양 지역구인 정진석 의원으로 잘못 표기해 7일 오후 2시 14분쯤 '(긴급정정 요청)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제19, 20대 회장 이취임식 보도자료 송부의 건' 제목으로 수정된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전송했다.
내용은 "송부해드린 보도자료 내용 중 긴급하게 정정해야할 내용이 있어 긴급송부합니다. 보도자료 내용 중 마지막 문단의 주요 참석 인사 중 문진석 의원의 성명이 정진석으로 오기돼 배포됐습니다. 이에 기 게시된 기사의 정정을 요청드린다"고 발표했다.
이후 8일 낮 12시 59분쯤 충남북부상의는 '긴급요청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이취임식 보도 자제요청 드립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재 배포했다.
배포 내용은 "우리상공회의소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과 관련해 보내드린 보도자료에 천안시 문진석 국회의원의 이름 표기가 정진석 국회의원으로 돼 있어 수정된 보도자료와 이미 올라간 기사에 대해 수정 요청을 드린바 있습니다. 이로인해 번거롭게 해드린 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실수로 인해 정진석 의원과 문진석 의원께서 불편함을 겪고 계셔서 더 이상 기사로 업로드 안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원님실로부터 항의요구 받으신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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