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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대구시 달서구청, 고유어종 보호 생태계 교란어종 포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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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용 기자]
국제뉴스

사진제공=달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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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5월 6일에 생물다양성의 날(5. 22.)을 기념하여 도원지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의 포획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포획행사는 달서구 도원지의 수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는 외래어종으로부터 토종어종을 보호하고 건전한 수생태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배스와 블루길 등의 생태계 교란어종은 과거 식용을 위해 수입됐으나 양식과정에서 일반 하천 등에 유입되어 붕어를 비롯한 쏘가리 등의 토종 어종 서식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포획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달서지회의 협조로 전문 잠수부의 수중 작업으로 배스와 블루길 100kg와 붉은귀거북 10마리를 포획하였고, 포획한 어류는 원하는 주민들에게 배부하였다.

한편, 달서구는 5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구청 주차장에서 생태교란어종의 수매를 실시한다.

배스와 블루길은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으로 하루 1인당 최대 20kg으로 제한하며, 기간은 보상금 예산 소진 시까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토종어류의 서식공간을 확보하고 도원지의 수질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물종 다양성 증가로 건강한 자연 생태환경을 유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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