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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특별방역주간 종료했지만...교회·초등학교 등 집단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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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곳곳에서는 주말에도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교회와 직장 발 추가 감염이 잇달았고,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 등 여러 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도들이 예배를 보러 교회당으로 들어갑니다.

체온을 재고, 번호표를 뽑아 지정된 자리에만 앉습니다.

3천 석 규모 예배당에 단 6백 명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박범석 / 성락성결교회 행정목사 : 동선을 하나로 단일화해서 거리 두기도 유지되도록 하고, 소독 절차 진행하고 규정대로 명부 작성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방역관리주간 마지막 날을 맞아 지자체에서도 현장점검을 나왔습니다.

"성도들이 손 소독이나 QR 체크는 이렇게 하고 계시는 건가요? 잘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교회 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일 교인 한 명이 확진됐던 서울 서대문구 교회에서는 관련 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났고, 은평구 교회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와 관련 환자가 서른 명에 육박했습니다.

교회 발 집단감염 사태가 되풀이될 조짐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예배를 통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예배 전후의 소모임이나 예배 과정에서 작은 집단감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교회 말고도 직장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감염도 확산 추세입니다.

서울 강북구 PC방 관련 확진자가 마흔 명 이상이 됐고, 경기 고양시 통신판매업 직원과 음식점 관련 환자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돌봄교사와 학생 등 2명이 확진된 이후 이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여섯 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급히 원격 수업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정부가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종료하기로 했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와 직장,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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