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식당→교회 관련 3명 더 감염…누적 확진 26명으로 늘어
다시 분주해진 대전 선별진료소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9일 대전에서 주민센터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거주 20대(대전 1825번 확진자)는 동구 내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서울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검사했다.
방역 당국은 그와 같은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동료 등 2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방침이다.
대전에서는 가족부터 식당을 거쳐 교회로 이어진 연쇄 감염과 관련해서도 3명이 더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서구 한 대형교회 성가대원(대전 1823번)의 아내(대전 1827번)와 딸(대전 1826번)이 이날 확진됐다.
서구 거주 20대(대전 1828번)도 지난 5일 양성판정을 받은 이 교회 교인(대전 1795번)을 식당에서 접촉해 자가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4일 양성 판정된 40대(대전 1777번)부터 시작된 연쇄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대전 지역 신규 감염자는 모두 4명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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