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사망률·항체조사 양호…대규모 유행 없어
[서울=뉴시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는 숨겨진 사망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DB) 2021.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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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드러나지 않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수일 것이라는 해외 연구 결과에 대해 우리나라의 경우는 해당 사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는 숨겨진 사망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690여만명이라고 추정했다.
IHME는 대부분의 국가가 병원에서 사망하거나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한 사례만을 사망자로 집계하고 있어, 실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 사회전략반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특별한 초과사망률이 관찰되고 있지 않다"라며 "항체조사에서도 확진자 규모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손 사회전략반장은 "숨겨진 사망이 많은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그 나라의 진단 역량이나 의료 역량을 벗어나는 대규모 유행을 경험한 국가"라며 "그에 비교해 우리나라의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대규모 유행을 경험한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항상 진단 검사를 선제적으로, 환자 발생 규모보다 몇 배에 달하는 검사를 하고 있다"라며 "이 결과들의 의미를 해석하기로는, 저희가 놓친 확진자가 그렇게 많지 않고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현재까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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