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박형준 부산시장 페이스북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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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참배 소식을 알리며 "노 대통령이 표상하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인권, 공정의 가치는 여전히 오늘의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의 정치는 진영을 넘어 전직 대통령들이 남긴 역사적 공로를 기억하려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지사지의 자세로 마음을 열고 부울경 메가시티에 더 힘을 싣자는 다짐을 하태경 위원장과 함께 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성숙한 민주주의와 공정한 사회를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박 시장은 이날 참배에 앞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과 서면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2030 엑스포, 북항 재개발, 가덕신공항 개항 등 다양항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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