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70호 승격…정부 5개년 건설 계획 포함 관건
춘천 레고랜드 건너편 서면대교 예정지(사진 왼쪽) |
발표를 앞둔 정부의 제5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가칭 서면대교가 포함된 노선인 국지도 70호선이 선정될 경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춘천시는 광역교통망계획을 수립하면서 서면대교가 포함된 지방도 403호선 7km 구간이 국지도 70호로 승격된 상태다.
서면대교는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조성중인 하중도와 서면 현암리를 잇는 다리다.
사업비는 총 1천244억원으로 추산된다.
춘천시는 국지도 70호선이 정부 계획에 포함될 경우 서면대교 건설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면대교가 건설되면 국지도 70호선은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중인 제2경춘국도와 연결, 수도권에서 강원영서북부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게 된다.
또 서면대교 건설을 통해 제2경춘국도와 서면대교를 연결하는 춘천시 외곽 안보∼용산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필요성도 높아지게 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사업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의 추가사업 반영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며 "국지도 70호 승격으로 삼악산 로프웨이와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으로 유입되는 관광객 차량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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