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코로나 19로 인한 이주민·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토론회'에서 손은성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왼쪽)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충북도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이주민·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남희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정효정 중원대학교 교수, 손은성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서선영 충북대학교 교수, 유기옥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장, 이범모 충북교육청 학교자치과장, 이창희 지역아동센터충북지원단 단장, 정승희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한석수 충북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손 공동대표는 도내 다문화가정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다문화가정 특수성과 어려움을 소개하고 온라인 학습 지원, 다국어 서비스 강화 등 세부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이주민·다문화가정 지원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 △이주민·다문화가정의 특수성을 고려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 개발 및 환경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여성가족정책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도민 모두 힘든 시기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가정 학습, 온라인 수업 등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특성을 고려, 해당 가정 자녀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13개 사업에 전년대비 11.3% 증액한 예산 87억원을 편성하는 등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신홍균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