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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공연 이젠 집에서 즐긴다…서울시, '서울문화포털'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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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온라인 플랫폼 ‘서울문화포털’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온라인 플랫폼 ‘서울문화포털’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정보 안내 중심이던 이 사이트를 비대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한 것이다. 서울문화포털은 시·자치구·투자출연기관·기타 유관기관에서 주최·주관·후원하는 공연이나 전시, 축제, 교육, 체험 등 각종 문화행사를 총망라해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우선 개편된 사이트에는 서울의 공연·전시·축제 등을 집에서 영상으로 관람·감상할 수 있도록 메뉴가 신설됐다. 라이브 공연도 스트리밍 채널로 연계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처럼 최신 인기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 자체적인 홍보 플랫폼이 없는 문화예술인이나 민간기업, 거리공연단 등이 행사·공연을 홍보하고 신청할 수 있는 메뉴를 신설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제와 마이페이지 기능을 도입했다. 회원에겐 서울시 문화소식지, 뉴스레터 등 각종 문화정보가 메일로 주기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위치기반(GPS) 서비스로 확인하는 ‘내주변 행사’ 기능을 통해 현 위치에서 반경 3km, 5km, 10km 내의 문화행사나 시설을 찾을 수도 있다.

이밖에 서울시의 대표 문화축제, 문화자료, 문화정책,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정보를 한데 모은 아카이브 공간도 서울문화포털 내에 마련했다. 직접 자료를 다운받을 수도 있고 링크된 관련 홈페이지로 들어갈 수도 있다.

백운석 시 문화정책과장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가 가속화함에 따라 시민들이 집에서도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문화포털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면서 “누구나 서울시의 문화 관련 정보를 쉽게 얻고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문화1번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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