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언급 시사하는 사진 공개에 최고가 기록
온라인 도박사이트는 도지코인 SNL 등장에 판돈 걸어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지코인의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 등장을 예고하면서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개한 SNL 출연진.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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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도지코인은 71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5일 70센트 도달 후 조정을 겪었지만 하루 전 52센트를 저점으로 반등해 2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의 급등은 이번에도 머스크 CEO가 주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새벽에 가상화폐는 유망하지만 조심해 투자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이어 오후에는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을 합성한 SNL 출연자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올라온 후 도지코인 투자자들은 환호했고 도지코인 주가는 70센트 이상으로 올라섰다.
미국 자본시장에서는 도지코인과 머스크의 SNL 출연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 주요 외신도 머스크의 지원사격 속에 도지코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SNL에 등장시킬것인지를 두고 도박도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 도박 사이트인 마이부키에서는 머스크가 SNL에서 도지코인을 언급할지 여부에 대한 판돈이 걸리고 있다. 이 도박에 참가한 이들은 대부분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언급하는 데 돈을 걸고 있다.
머스크가 출연하는 SNL은 미국 동부시간 밤 11시30분, 한국시간 오후 12시30분에 NBC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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