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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산 남구,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입주 축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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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4일 문현동에 위치한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상향 지원사업, 약칭 "주거지 –UP"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분들을 위해 축하 방문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쪽방, 여인숙 등에 짧게는 5년, 길게는 20년이상 거주하다 "주거지 –UP"사업을 통해 신축빌라에 입주하게 된 분들을 축하하기 위해 박재범 남구청장을 비롯한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서은해 관장, 문수복지재단 지원 큰스님과 이춘성 이사, 입주를 위해 활동한 분들이 함께 했다.

특히 4일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을 위해 용호복지관에서 준비한 생일 케익을 증정하고 다함께 축하를 했다.

어르신은 "오늘이 내 64년 생애 최고로 기쁜 날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함께 입주한 분들과 같이"우여곡절이 많은 삶이지만, 이 집에서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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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입주 축하 방문 모습/제공=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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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남구청장은 "2020년부터 취약계층 주거 상향을 위한 사업으로 만성질환자,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20세대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렸고, 올해는 28세대를 목표로 해 현재는 1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단독부엌과 화장실이 없는 쪽방에서 오랜 기간 생활한 어르신들의 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입주자의 임대주택을 돌아보고 "방충망 등 부족한 부분을 지원될 수 있도록 하며, 앞으로도 부산시, 용호복지관, LH와 협력해 주거안정이 필요한 분들의 임대주택 입주를 추진하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거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전국 12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남구가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시원, 여인숙, 쪽방, 반지하 등의 거주자들이 안정적인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수요를 발굴하고, 이주과정과 지역사회 정착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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