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숙련공 '노하우' 디지털화…경남도, 마이스터 로봇화사업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 개요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숙련공의 '노하우'(know-how)를 디지털 자산화해 뿌리산업에 적용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인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됐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인 '암묵지(노하우)'를 디지털화해 공정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을 개선한다.

최근 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제조업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뿌리산업 분야에서 로봇 활용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담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경남·창원 데모공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뿌리업종 제조현장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로봇기반의 지능형 공정시스템을 보급·지원한다.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1억원 등 총사업비 74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3년간 금속가공·자동차부품·전기전자 등 3대 산업분야 뿌리공정의 마이스터 로봇화 실증을 지원하는 시험센터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창원 데모공장에 구축한다.

마이스터 공정 빅데이터·로봇화 솔루션을 개발해 내년부터 4년간 마이스터 로봇 기반의 지능형 공정시스템을 보급하게 된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사업이 경남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며 "로봇 전문기업의 기술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창원 데모공장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