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 개요도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숙련공의 '노하우'(know-how)를 디지털 자산화해 뿌리산업에 적용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인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체화됐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인 '암묵지(노하우)'를 디지털화해 공정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을 개선한다.
최근 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제조업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뿌리산업 분야에서 로봇 활용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담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경남·창원 데모공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뿌리업종 제조현장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로봇기반의 지능형 공정시스템을 보급·지원한다.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1억원 등 총사업비 74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3년간 금속가공·자동차부품·전기전자 등 3대 산업분야 뿌리공정의 마이스터 로봇화 실증을 지원하는 시험센터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창원 데모공장에 구축한다.
마이스터 공정 빅데이터·로봇화 솔루션을 개발해 내년부터 4년간 마이스터 로봇 기반의 지능형 공정시스템을 보급하게 된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사업이 경남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며 "로봇 전문기업의 기술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창원 데모공장 |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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